부스터샷 뜻 정리

"부스터샷"

 

최근 미국에서 FDA 승인 소식이 들리면서 부스터샷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부스터샷이 무슨 뜻인지, 일반 백신 접종과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스터샷

 

 

부스터샷 뜻은 현재 2차 접종까지 실시하는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늘리는 추가 접종을 말합니다. 2차 접종으로 끝내도 충분한 백신의 효과가 있긴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떨어진다는 결과 때문인데요.

 

부스터샷이 승인받은 배경에는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예방 효과 때문입니다. 만약 3차 접종까지 마친다면, 다른 기본적은 접종자보다 5~10배가 넘는 항체 수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방 효과도 높아지고, 델타 변이에 대한 효능도 검증이 어느 정도 됐는데 왜 계속해서 논쟁이 있는 걸까요? 그 이유에는 후진국들의 백신 보급률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접종률 상위 국가들은 선진국들이며, 아직까지 돈이 부족한 국가들이나 상대적으로 밀리는 국가들은 아직도 백신 보급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00만 회분을 50만 명이 맞을 수 있는데, 부스터샷을 진행할경우 33만명밖에 맞지 못하니 더욱 더 보급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Q. 모든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승인했나요?

 

아닙니다. 미국, 이스라엘 등 최초로 승인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면역 취약층에게만 우선적으로 승인한 모습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항체가 생기더라도 코로나로부터 안전적인 만큼의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돌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돌파 감염된 환자들의 75%는 65세 이상의 면역 취약층에 포함되는 사람들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환자들보다 80~400배 정도 돌파 감염의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부족한 백신 공급량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모더나 공급 차질 문제로 국내에서도 많은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에서도 모더나에 직접 방문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원활한 백신 공급이기에, 부스터샷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1, 2차 접종을 우선시하여 최소한의 보장을 해준 다음에 3차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WHO에서는 80%가 상위 소득 국가에서만 투여되고 있으므로, 9월까지는 중지해야 한다는 요청을 보냈는데요.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FDA는 승인을 하고 말았습니다.